 |
|
● 첨부파일 :
|
부산지역 여고생 중 27.9%가 성매매 제의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사회조사연구소가 17일 부산지역 중·고교생 556명을 대상으로 '음란물·이성교제 및 성(性)'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혹시 돈을 줄테니 성관계를 하자는 제의를 받아본 적이 있나'라는 항목에서 여고생 중 27.9%, 여중생 중 11.9%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 이같은 제의를 받은 경로와 관련, 인터넷 채팅이 가장 많았다. 여고생 중 75.5%가, 여중생 중 89.2%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성매매 제의를 받았다고 응답해 청소년들이 유해정보를 제공하는 사이버공간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돈은 받고 성관계를 갖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에 대해서는 여고생의 93.2%, 여중생의 93%가 '해서는 안된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남고생 중 음란사이트 등 음란물을 주로 집(89.1%)과 친구집(6.3%)에서 봤다고 응답했으며 PC방과 비디오방은 극소수에 그쳤다.
오광수기자 (inmin@kookje.co.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