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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초·중·고등학생 10명 중 4명이 아침을 항상 먹고 학교에 가지만 나머지 5~6명은 아침을 때때로 거르거나 먹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학생들의 32.2%가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거나 지금 하고 있다고 답해 청소년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지적됐다.
11일 ㈔한국사회조사연구소가 부산지역 청소년 883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신체적 특성과 식생활'에 대해 실태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역 청소년의 36.3%가 '아침을 먹을 때도 있고 안 먹을 때도 있다'고 응답했으며 '거의 먹지 않는다'는 답이 13.8%,'항상 먹지 않는다'가 4.5%로 나타났다. '항상 먹는다'는 답은 44.4%에 그쳤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도 항상 아침을 먹는다는 응답은 45.5%에 그쳤고 초등학생 여학생은 36.6%만이 항상 아침을 먹는다고 답했다.
청소년 스스로 느끼는 자신의 체형에 대한 생각은 '보통'이라는 답이 51.7%로 가장 많았고 뚱뚱한 편(23.6%),매우 뚱뚱한 편(2.5%)으로 나타났다. 마른 편이라는 답은 17.7%,매우 마른 편이라는 답은 4.5%였다. 뚱뚱한 편이라는 응답은 여중학생(33.5%)에게서 가장 많이 나왔다. 다이어트를 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21.8%가 예전에 한 적 있다고 답했으며 10.4%는 지금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 적 없다는 답은 67.8%.
여고생의 46.4%가 예전에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초등학생의 15.0%는 지금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남:14.4%,여:15.6%)고 답했다.
배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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