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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청소년 10명중 7명은 `학생이 잘못한 경우 교사가 체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사)한국사회조사연구소와 강원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도내 33개교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청소년의 삶과 의식구조'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학교체벌'과 관련해 응답한 868명 가운데 71.9%가 `잘못한 경우라면 때려도 된다'고 응답했다. 반면 13.8%는 `어떤 경우라도 때려서는 안된다'고 답변했다.
또 `한햇동안 매를 맞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19.1%가 `자주 있었다', 67.7%가 가끔 있었다'고 응답해 10명중 8명은 매를 맞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벌당한 후 인식'에 대해서는 58.3%가 `내가 잘못했으므로 당연한 일'이라고 응답한 반면 `부당하다고 생각했다'는 학생도 22.5%나 됐다.
학교생활에 아주 만족하거나 대체로 만족하는 학생은 51.7%, 불만족한다는 학생은 43.2%였다.
`학원수강과 과외유형' 항목에에서는 초등학생 87.3%가 학원에 다니며 이 가운데 교과관련이 59.7%, 예체능이 40.7%, 학습지 39.4%, 과외 17.6% 순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학생은 학원 40.2%, 개인 및 그룹과외 14.9%, 예체능 10% 순으로, 고교생은 학원수강 13.6%, 개인 및 그룹과외 9.7%, 예체능 5.3%였다.
<金石萬기자·smkim@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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