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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87.8%, "PC방 가봤다" (연합뉴스 - 2004/04/26 )
	● 첨부파일 : 가장 많은 청소년들이 여가를 보내는 곳은 PC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조사연구소는 최근 전국 272개 초.중.고교 학생 1만6천297명을 대상으로 '한국 청소년의 삶과 의식구조'에 대해 400여개 항목 설문을 실시한 결과 '여가활동'에 대한 질문에 응답한 5천115명중 87.8%가 'PC방에 가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노래방(85.9%), 오락실(75.7%), 만화방(46.7%) 등에 가봤다는 학생들이 많았고 카페(40.8%), 술집(28.0%), 당구장(27.3%), 나이트 클럽(4.8%) 등이 뒤를 이었다. 출입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한 한 달간 이용횟수 역시 PC방이 4.41번으로 가장 많았고 만화방(4.40번), 오락실(3.92번), 노래방(2.92번) 등 순이었으며 술집(2.57번)이나 나이트클럽(2.57번)도 즐겨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어른들의 관심이 많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여가를 즐기는데 어려운 점으로 가장 많은 학생들이 '특별히 갈 곳이 없다'는 이유를 들었으며 돈, 취미, 시간, 마음의 여유, 여가를 함께 할 사람 등이 없다고 응답한 학생들 순으로 많았다. 한편 연예인의 팬클럽에 가입한 학생은 37.3%인 반면 유료 팬클럽에 가입한 학생은 4.2%에 불과했으며 최근 1년간 좋아하는 연예인을 보러 정규수업이나 보충수업.자율학습을 빼먹은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각각 1.3%와 3.3%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
	경기지역 고교생 60% "지역감정 심하다" (중부일보 - 2004/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