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는 “가출 충동” 광주·전남지역 청소년 10명 중 4명은 자살 충동을 경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조사연구소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광주·전남지역 초·중·고 63개 학교 3천477명을 대상으로 가치관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자살하고 싶었던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42.5%가 ‘그렇다’고 답했다. 남학생(35.8%)보다는 여학생(50.4%)이 더 자살의 충동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생들은 또 59.7%가 ‘가끔 또는 자주 가출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응답했다. 고민(복수응답)으로는 학업에 대한 것이 40.6%로 가장 많았고 직업·진로(31.4%), 건강(17.2%), 체격(16.3%), 성격(17.0%), 외모(13.4%) 등이 뒤를 이었다. 고민을 의논하는 상대로는 친구가 66.4%로 가장 많았으며 어머니 47.7%, 혼자서 해결 34%, 형제·가족 19.9%, 아버지 17.5%, 선생님 2.6% 등의 순이었다. /홍행기기자 redplane@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