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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청소년 쉼터’가 없다
목포문화연대는 목포 지역내 청소년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너무 부족해 탈선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 가칭 ‘목포청소년문화회관’ 건립의 당위성을 강력 제기하고 나섰다.
문화연대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인구는 약 1천12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3%이며, 목포의 경우 전체 인구 24만4천여명 가운데 24%가 청소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연대는 “목포에는 YMCA, YWCA, 대성동 및 북교동의 청소년공부방, 수련관 등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런 시설만으로는 창의력과 활동이 많은 청소년들의 활용 공간으로는 너무 부족하다”며 “청소년 육성에 필요한 정보의 종합 관리 및 제공 등이 이뤄져야 한다”며 회관 건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문화연대 등은 부담없이 다채로운 행사를 직접 만들고 참여할 수 있는 건전한 활동공간과 청소년 관련 정보 및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청소년회관이 시급히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이 지역은 타 지역보다 유난히 유흥업소가 난립돼 있어 청소년들의 탈선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개방된 청소년수련관을 마련, 각종 동아리, 상담·교양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건강한 정신 함양과 청소년 범죄도 줄여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다.
/목포=이상선기자 sslee@
2005년 01월 13일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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